총 41개반 129명의 ‘민·관 합동 방역반’ 꾸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기후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위생해충 개체수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이달부터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3개구 보건소는 보건소별 방역기동반과 지역 내 27개 민간위탁방역반, 9개 동자율방역반, 시민연대환경365, 새마을 방역반 등 총 41개반 129명의 ‘민·관 합동 방역반’을 꾸렸다.

방역반은 오는 10월까지 주요 취약대상 지역인 전통시장과 주택밀집지역 등을 주 2회  연막소독, 주 3회 분무소독하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탄천, 공원, 유원지, 물놀이장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해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을 박멸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하천변과 도심지역에 모기 채집을 위한 유문등을 설치, 모기 밀도조사를 실시해 작은빨간집모기, 중국얼룩날개모기 등의 개체 밀도에 따른 맞춤형 방역작업을 한다. 

시민의 불편 신고(☎수정·729-3862, 중원·729-3923, 분당·729-3983)도 접수받아 취약지를 집중 방역함으로써 감염병을 예방한다.

이에 앞선 지난 2월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건축물 지하에 월동하는 모기성충 및 정화조 등의 모기유충 구제 사업을 실시해 1,383개 정화조에 유충구제약품을 투여했다. 또, 따뜻한 지하공간에 월동하는 성충을 방제하기 위해 23개 시설물 지하실에 살충제를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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