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를 하시던 한 어르신은 “늘 혼자 대충 한 끼를 때우곤 했는데, 정성이 가득 들어간 맛있는 음식들을 무료로 대접 받으니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매우 고마운 분들이다”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은 관내 위치한 일산노인복지센터(대표자 이수영)가 해마다 이어 오던 독거어르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올해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산노인복지센터는 자체 직원 및 관내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매주 수요일 관내 독거노인에게 점심 무료급식을 제공하며 지난달 31일 수요일 첫 무료급식을 실시하였다.
 
일산노인복지센터는 무료 가정봉사원 파견 센터로 무료 급식 이외에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밑반찬 배달 및 말벗, 난방비 지원, 집 고쳐드리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급식 봉사는 동절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매주 수요일 점심에 실시할 예정이다.
 
일산노인복지센터 이수영 원장은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께서는 한끼 식사를 차려 드시기도 어려울 때가 많다. 비싼 음식을 대접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맛있게 드시고 가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일주일에 한번 뿐인 무료급식이지만 더운 여름 끼니를 거르시는 어르신들이 없었으면 한다”며 무료급식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식사를 하시던 한 어르신은 “늘 혼자 대충 한 끼를 때우곤 했는데, 정성이 가득 들어간 맛있는 음식들을 무료로 대접 받으니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매우 고마운 분들이다”고 말했다.
 
  김남준 대화동장은 “해마다 관내 독거노인을 위해 무료급식을 제공해 주시는 일산노인복지센터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이런 따뜻한 나눔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대화동주민센터에서도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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