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금을 전달받은 이 모(여, 47세) 씨는 유방암 말기의 환자로 남편의 사업 실패로 행방불명되어 홀로 중고생 및 4살 된 어린 딸, 3남매를 키우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고양시 성사1동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정희)는 지난 25일 암과 홀로 싸우며 자녀 3명을 키우고 있는 생활이 어려운 이 모(여,47세) 씨에게 성금 1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성금은 성사1동 적십자봉사회가 인도주의 재원조성을 위하여 실시된 2013년도 희망나눔 명패달기 100일 캠페인에서 지난 5월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마련된 포상금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다시 사회에 환원함에 따라 그 의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 모(여, 47세) 씨는 유방암 말기의 환자로 남편의 사업 실패로 행방불명되어 홀로 중고생 및 4살 된 어린 딸, 3남매를 키우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정희 성사1동 적십자 봉사회장은 “이 모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회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포상금을 쾌척하게 되었다”며 “이번 전달된 성금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암과 항암치료로 인해 일어서는 것조차 힘겨운 이 모 씨는 “저를 위해 도움의 손길과 관심을 보여준 적십자 봉사회원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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