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00여명, 주말 1000여명 찾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주민센터(동장 김명종)와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경원)가 겨울방학 동안 얼음썰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개장한 ‘상갈동 썰매나라’가 지난 5일을 마지막으로 폐장했다.

‘상갈동 썰매나라’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2월 3일까지 운영기간 동안 1일 평균 200여명, 주말에는 1000여명의 주민이 찾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상갈동은 지난 2009년 지곡동 휴경지에 무료얼음썰매장을 첫 개장한 후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 4회째 썰매나라를 상갈동 통산근린공원 내 부지에 규모를 보다 확대해 운영한 것이다.

지난 1월 27일에 열린 ‘상갈동 팽이치기 대회’에서는 초등부와 성인부로 나뉘어 팽이치기 대회가 열려 남녀노소 주민들이 얼음판 위에서 신나게 팽이를 돌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 ‘상갈동 썰매나라’에서는 해넘이 행사, 가족 썰매대회, 가족컬링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썰매타기는 물론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상갈동새마을부녀회(회장 설향란)는 썰매나라 운영기간 동안 매점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사용할 예정으로 있어 마지막까지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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