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800세대에 가스안전자동 차단

성남시는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 등 인지능력이 부족한  소외계층 800세대에 가스안전자동 차단기를  내년 1월 23일까지 무료 설치·보급한다.

시는 음식 조리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고 3천5백만원을 들여 지난 5일부터 혼자 사는 거동불편 노인 댁을 중심으로 가스안전 자동차단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번 가스안전차단기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중간밸브를 자동으로 닫히게 하는 타이머식이어서 깜박 실수로 가스를 켜 놓았더라도 가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타이머 설정시간 전에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려면 타이머의 손잡이를 돌리면 되기 때문에 안전한 가스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스안전사고의 약 34%가 가스 사용자 부주의로 발생한다”면서 “기억력, 인지력이 떨어지는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장 등 가스취약세대의 안전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해 가스안전제품 보급과 안전점검, 홍보에 힘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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