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혁신학교 우선 지원한다
성남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하는 관내 혁신학교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을 필요로 할 때 우선적으로 지원에 나서 안정적인 학교재정운영을 돕겠다고 밝혔다.
'혁신학교'는 일반 학교 교육내용의 획일성을 탈피해 농·산·어촌 전원학교, 도시형 학교, 미래형 학교 등 각 지역조건에 맞는 모델 학교를 운영한다.
성남시는 이와 관련 '누구든지, 어디서나' 자기실현의 기회를 갖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 지역에서는 보평초(분당구 삼평동), 보평중(분당구 백현동), 창곡여중(수정구 산성동), 이우고(분당구 동원동) 등 4개 학교가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들 학교는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운영해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들 혁신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이 각 학교운영계획서를 심사해 지정하며, 학급당 학생수 편성의 자율권을 학교장에게 부여한다.
더불어 우수인력 지원, 규제 및 지시완화, 행·재정 지원 확대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어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성남시는 더불어 혁신학교에 교육경비를 우선 지원해 학교운영을 돕고, 더욱 많은 학교가 혁신학교로 확대지정 되도록 동기를 부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앞으로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한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지역 교육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