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나눔에서 사랑나눔으로!

성남시 수정구는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 후 학습을 돕는 ‘교육나눔사업’을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수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강화)가 대상 학생들의 정신적 지지자가 돼 주겠다며 멘토를 자청하고 나섰다 .

수진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첫 단계로 오는 10일 강원도 홍천 소재 오션월드로 신나는 물놀이를 떠나 수진2동 교육나눔사업 대상 학생 14명과 소통의 기회를 갖기로 했다. 

이어 오는 20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갖고 본격적인 멘토링에 나설 계획이다.

멘토링은 자치위원 2명과 학생 1명이 월 1회 이상 만나 식사나 간식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시간을 가져, 고민을 상담하고 어려움을 해결한다.

이를 통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방과 후 방치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현재 수진2동 주민센터에서 매일 저녁까지 영어, 수학, 컴퓨터, 풍물 교육 등 ‘교육나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 6학년생~중학교 1학년생 14명과 6명의 교사를 위한 저녁 간식비를 매달 20만원씩 지속 지원한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서주고 있다” 며 “교육 나눔 대상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올바른 인성교육은 물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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