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예·경보·재난영상감시, 탄천 수위상승 예·경보

성남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해대비책 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선, 사전 풍수해 대비와 신속 대응을 위해 ‘재해 예·경보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재해 예·경보시스템은 자동음성 통보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시는 지난 4월 수정구 오야동 경로당 등 17개소에 설치된 예·경보 시스템의 사전 점검을 마쳤다 .

시는 또 비상재난상황 발생시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 강화를 위해 시 상황실과 성남·분당소방서 상황실간‘재난영상감시시스템’을 연계·구축 완료했다.

특히 탄천 수위 상승시 자동적으로 대피 방송이 울리는 ‘탄천 예·경보시설’을 6월초까지 구미교, 궁내교, 여수대교 등 3개소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PP 마대 등 7종 133,000점의 수방자재와 양수기 277대를 방재물자로 확보해 수해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태풍센터가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해 7~8월 강우량이 평균 대비 70~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풍수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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