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성남교육청, 책임 있는 해결책 마련해야

정부 찜통교실 수업정상화를 위한 전기요금 인하 하라!

학교 교실 무더위 해결을 위해 ‘교육용 전기 인하 운동 추진 위원회 선포식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학생의 복지를 위해 애써 주시는 학부모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학생들의 수업 권리를 위해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교육용 전기 인하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관심으로 발의는 하고 있으나 국회에서 여전히 참밥 신세입니다. 올해도 모 의원 대표 발의한 교육용 전기 인하를 담고 있는 ‘전기사업개정안’이 신속한 처리 촉구하고 있으나 부모님들의 관심부족으로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시간만 끌고 있는 교육용 전기 인하문제를 두고만 볼 수 없기에 하루빨리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학부모님의 뜻을 모아 ,교육용 전기 인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정상적인 수업을 위해 교실 온도를 내려달라고 요청하고는 있으나 학교운영비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교육용 전기 인하 없이는 정상적인 냉난방운영이 어려운 게 학교현실입니다. 설령 냉방운영을 정상적으로 하더라도 학교운영비로는 전기료분담 때문에 학교예산 중 학생복리비, 교육비, 시설 유지보수비, 교수학습활동비 등의 다른 예산에서 줄일 수밖에 없고 이것은 유지하고자 하니 학생들에게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피해를 주게 마련입니다 .

아무튼 공교육 정상화를 외치지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고 교육시설부터 정비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심각한 교실환경을 알리고, 정상화 촉구를 위해 중원구 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 녹색회, 어머니 폴리스 여러분들이 찜통교실 수업정상화를 위한 전기 인하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성남시 학부모님들이 교육용전기인하운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봅니다. 사랑스럽게 자라나는 우리의 아들 ,딸들이 밀폐된 찜통교실에서 외부 온도보다 체감온도가 훨씬 높다는 것을 느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에는 연필을 쥐고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필기해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책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나마 바람을 느끼려고 연신 오른손엔 연필대신 부채를 들고 더위와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학습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무더위에 힘들어 하는 친구들 끼리나, 학생과 선생님 사이에 불쾌지수가 높아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디. 이런 상황에 기성세대이자 학부모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과연, 공교육정상화를 외치면서 학생 인권이 안중에는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전기료를 산업용 수준으로 낮추면 학교 재정이 부담이 줄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교육의 질 또한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출범하는󰡐교육용 전기 인하 운동󰡑에 조언과 협력은 서명운동을 하는 우리들에게는 많은 힘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학부모님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서명운동은 계속 될 것이고, 성남시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녹색회, 어머니 폴리스 와 학부모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중원구에서부터 교육용 전기 인하 준비에 관한 기본방향 설정과 시민 참여 방안, 중원구의 시작으로 교육용전기 인하운동 동참에 모든 학부모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우리는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하나. 정부는 찜통교실 수업정상화를 위해 산업용 수준으로 교육용 전기료 인하 를 촉구 한다.

둘. 정부는 아직도 19세기 학교 교실 환경개선에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 한다.

셋. 경기도교육청, 성남교육청은 찜통교실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를 촉구한다.

넷. 성남시도 학생들의 에너지복지 차원에 전기료를 인하 해결 하기위한 적극적 행정적 지원을 촉구 한다


2013 년 7 월 9 일

아이들을 사랑하는 학부모님 일동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