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경기도의원 6선거구 김광명 민주당 후보

경기도의원 6선거구(분당구 수내 1,2동, 서현1,2동, 판교동, 운중동, 백현동, 삼평동) 민주당 도의원 후보인 김광명 후보는 섬세한 '감성의 정치'가 필요한 시대라고 역설한다.

이 땅의 정치인 행태가 국민의 외면을 받는 이유가 국민의 감성을 충분히 읽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우선 도의원으로서의 자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선거때만 반짝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배워서도 또 답습해서도 안된다는 초보 정치인 김광명은 인터뷰 내내 차분한 어조로 분당, 판교의 정치를 바꾸겠다는 열의에 차 있었다.

이 땅의 정치인 행태가 국민의 외면을 받는 이유가 국민의 감성을 충분히 읽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민주당 김광명(사진) 도의원 후보는 말한다.

# 민주당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보다 쾌적한 분당, 판교를 만들어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명분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 스스로 분당, 판교 지역민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판교동에서 태어나 평생을 이곳에서 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 유년기에서 청년기, 장년기를 지나 이제 제대로된 분당, 판교를 만들어 나가는데 대한 구체적 대안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답해야 할 시기라고 선택했기에 도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 어떤 도정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말해달라.

넓은 의미에서 과거로 회기된 민주주의를 바로잡고 1당 독재체제를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회복시켜 지역 주민이 주인되는 주민주권주의를 자리잡도록 하겠다. 이것은 현시점의 역사적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견제세력이 필요하다. 이명박 정권은 국민과 동떨어진 정책을 펼쳐왔고 이는 많은 이로부터 지탄받고 있다. 이런 한나라당과 대비되는 민주당만의 민의의 도정을 실천해야 한다는게 지론이다.

# 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로서 주안점을 두는 공약들은 무엇인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정책이라고 본다. 도의원에 진출해 이를 감시하고 견제해 반드시 막을 것이다. 환경을 파괴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는 4대강 사업보다 우선 필요한 게 장애인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아닌가 생각한다. 경기도에 발달장애 아동수가 1만5천명에 달한다. 발달장애의 80%가 후천적 원인에 기인한다. 선천적 원인은 20%에 치우치고 있는 형편에서 이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나아가 사회적 기여도를 확충해 양질의 삶을 제공해야 한다. 본인은 이러한 소수자의 인권과 권익이 존중되는 도정이 펼쳐져야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회적인 충분한 혜택이 돌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통합시 문제다. 통합시 문제는 원론적으로 반대의 입장을 갖고 있다. 통합 광역시는 막대한 재정이 요구되고 광역 기반이 충분히 갖춰져야 하는 사항이다. 이에 대한 지역민의 의사를 반영해야 함에도 불구 한나라당은 무리하게 이를 밀어붙이기식 행태로 지역민의 의견을 무시하며 현재 여러 지탄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실제 지역민에게 적지 않은 정신.물질적 손실을 끼치고 있음이 여러 부분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식의 행태에 한나라당은 주민에게 백배사죄하고 이를 둘러싼 여러 제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통합시의 추진은 분당, 판교지역의 지방세원의 삭감을 부르고 이는 분당의 리모델링에도 막대한 지장을 줄 것이라는 지역민의 정서에 우선 귀기울여야 한다.

# 초중고등학교의 무상급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교육 문제에 있어 초중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이뤄진다는 것은 선진국형 복지정책의 진보된 부분의 일환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김상곤 경기도 예비교육감을 지지한다. 김상곤 교육감은 초등학교 무상급식 정책을 세번씩이나 도의회에 상정했으나 한나라당 도의원들이 예산을 삭감해버려 어린 동심들에게 크나 큰 상처를 입혔다. 이것은 한나라당의 교육복지 정책이 얼마나 후진적이냐를 잘 반영해주는 반증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사회에 많은 결식아동이 아직 존재하는 상태에서 무상급식 문제는 4대강 예산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으며 이는 실현 가능한 일이라 주장하고 싶다.

# 상대 후보에 대한 평을 한다면, 혹은 어떤 식으로 이길 자신이 있는지 설명해 달라.

우선 이태순 한나다당 후보의 공천을 환영하는 바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민주사회는 성장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의 원로인 이 후보와 경쟁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태순 한나라당 도의원 예비후보는 3선 의원이다. 그러나 그것은 숫자에 불과하다. 얼마든지 이길 전략과 대안을 갖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 의원이 못할 일을 본인 김광명이 헤쳐나갈 수 있는 전략과 민주적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지역사회가 정당중심이 아닌 인물중심의 풍토가 조성될 수 있는 전례를 만들고 싶다. 때로는 정당의 정책이 잘 못 됐을 때 과감히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 용기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 마지막으로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이제는 주민주권 시대다. 도의원에 당선이 된다면 매년 9월 각 동마다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주민의 현안을 듣는데 주력하겠다. 이를 위해 주민을 가족으로 섬기는 아름다운 일꾼이 되고 싶다. 지난 세기를 청산하고 21세기에 이르러 이제는 섬세한 감성의 정치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 더 이상 정치꾼이란 이름으로 도정이 파탄나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소시민 같은 도의원의 표상을 마련하고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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