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도시 수원! 즐거운 가족독서운동

▲ 선정된 9가족에게는 10월 독서문화축제 개막시 ‘책 읽는 가족’ 상패를 수여하며, 도서대출권수도 1인 5권에서 10인으로 확대한다.

수원시는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한 인문학도시의 건설을 위해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책 읽는 가족’ 공모를 진행한다.

2011년 국민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독서량은 한해 평균 9.9권으로 OECD 가입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국가경쟁력 1위국으로 발표한 핀란드의 국민 1인당 독서량은 19권이다.

이에 수원시는 가족단위의 독서생활화를 권장하고 독서분위기를 조성해, 수원을 인문학 중심도시로 만들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는 수원시의 도서관에 도서대출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6개의 공공도서관과 3개의 어린이도서관 등 9개의 도서관을 상징하는 의미로 9 가족을 선정한다. 단, 신청가족범위는 직계가족으로 하며 기존에 선정됐던 가족은 제외된다.

선정된 9가족에게는 10월 독서문화축제 개막시 ‘책 읽는 가족’ 상패를 수여하며, 도서대출권수도 1인 5권에서 10인으로 확대한다.

신청은 접수기간 내에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www.suwonlib.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가족 중 지난해 1년 동안의 도서대출량, 이용성실도, 참여 가족수 등을 고려해 최종선정하고 선정결과는 9월중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기를 즐겨하고 자녀와의 독서활동에 관심이 많은 수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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