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이나 비만이 된 수험생 30여명 대상

성남시 중원구보건소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지난 겨우내 3개월 동안 ‘2010 당당한 새내기 만들기’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중원구보건소는 수능을 준비하면서 활동량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이 된 수험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주 과정으로 순환 운동, 에어로빅 등의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식생활 개선을 위한 영양지도를 실시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들은 평균체중이 3.6㎏ 감량했고, 체지방량도 3㎏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바른 식생활 실천율은 83% 향상되는 등 큰 변화를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양(19, 중원구 상대원동)은 “고3 때 스트레스가 쌓이면 먹는 것으로 풀어 살이 많이 쪘다”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내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고 운동하는 습관이 생겨 이젠 무슨 일이든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외모 지상주의가 만연해 있는 때에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다이어트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당당한 새내기 만들기’ 교실을 운영했다”면서“이번 교육이 참여자들에게 당당한 사회인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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