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보건소는 다음달 15일 분당구 야탑동 상탑중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지역 내 26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0년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전개한다.

약물 오·남용의 폐해로부터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성남시 약사회전문강사 16명이 각 학교에서 ▲비만치료제·가정상비약 오·남용의 위험성 ▲치료약, 예방약, 중독성약의 차이점 ▲여드름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의 오·남용 폐해 ▲흡연, 알코올의 중독성 및 청소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을 교육한다.

분당구보건소는 지난 2008년부터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시작해 그동안 분당구 내 32개 학교, 10,511명의 학생에게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의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내용에 대해 95%의 학생들이 만족하다고 답했고, 92%의 학생이 교육이 필요하며, 추가교육에 참가하겠다고 답하는 등 교육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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