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즐거움 시작된다

성남시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30분 성남실내체육관(중원구 성남동)에서 일자리 참여노인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성남시 노인일자리사업단 발대식’을 갖는다. 

‘나이는 숫자, 마음은 청춘’을 모토로 거행되는 이날 발대식은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번에 발대식을 갖는 노인 2천여명은 각 사업별로 7~10개월 동안 e-푸른환경정비, 급식도우미, 주차도우미, 학습지도강사, 전통놀이강사, 다문화가정지킴이, 노인생명보듬이, 제빵사, 실버택배단 등으로 활약하게 된다.

지난 2004년 노인 190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처음 시작한 성남시는 매년 사업을 확대해 현재는 대한노인회 수정구지회 등 12개소의 위탁수행기관을 지정하고 2천여명의 노인이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e-푸른환경정비사업단을 운영해 노인인력개발원이 실시한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보다 역점을 둬 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천2백44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들었다”면서“일하는 즐거움을 통해 노인문제 등을 예방하고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등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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