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녹색성장 기여…23% 저렴한 택시요금

배기량 1,000cc 미만의 경차 택시가 성남시에서 전국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성남시는 24일 오전 11시 시청 광장에서 경차 택시 발대식을 열고 운행의 시작을 알렸다.

경차 택시 차종은 ‘모닝’으로 경차택시 요금은 2㎞까지 기본요금 1,800원, 이후 187m(45초)당 100원이다.

현재 운행 중인 중형 택시 기본요금 2,300원, 이후 144m(35초)당 100원의 기존 요금과 비교하면 23%가 싸다.

이에 따라 경차택시를 타고 5㎞를 갈 경우 시민들은 중형택시보다 980원까지 싼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차택시는 또 기존 택시에 비해 1대당 450만7천원의 연간연료비를 절약 할 수 있고, 탄소배출량도 37% 감소 효과가 있다.

성남시는 이번 경차택시 운행으로 시민들의 택시이용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한 저탄소녹색성장의 국가 시책 부응과 선진 택시문화 정착 유도를 위해 경차택시 우수모범 운전자 및 여성운전자 선발·운행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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