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돕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처인구 모현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변재근)는 지난 29일 모현면사무소에 쌀 42포, 라면 30박스를 기탁했다. 성품은 관내 독거노인, 수급자, 조손가정 등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모현면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불우이웃을 위해 각종 성품을 기탁, 나눔 실천에 앞장 서왔다.

처인구 유림동자원봉사단은 지난 28일과 29일 소외이웃의 따뜻한 설날을 위한 음식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30여명의 회원들은 산적, 불고기, 고기전, 야채전 등 풍성한 명절음식을 만들어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21가구에 전달했다. 유림동자원봉사단은 유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길)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한 단체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 유림동주민센터 자원봉사실에 모여 밑반찬과 떡 등 음식을 만들어 소외이웃에 전하고 있다. 유림동자원봉사단이 밑반찬을 지원한 세대는 지난 한 해에만 총252세대에 달한다. 또 ㈜동성식품, 럭키마트 등 관내 업체와 개인독지가로부터 떡, 달걀, 사골국물 등을 후원받아 밑반찬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인앤아웃 기흥휴게소(소장 홍영기)는 지난 30일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기흥동주민센터(동장 민순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 인앤아웃 기흥휴게소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관내 불우이웃돕기, 장애인협회지원, 사랑의 열매 성금 등 5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하며 사회공헌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동반 성장을 실천하는 다양한 행사와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수지구 주민 최우섭(우암빌딩 대표) 씨는 지난 30일 수지구청을 내방,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 두산건설 신분당선 제1공구 현장근로자들은 31일 수지구청을 방문,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사업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 300kg을 기탁했다. 백미는 관내 수급자와 한부모 가구 15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지구는 지난 1월 28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관내 수급자 독거노인 75가구를 방문해 말벗 되어드리기, 동절기 방한상태 점검 등을 실시하는 위문행사도 실시하는 등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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