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관계 기관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시청 2층 간부회의실에서 성남교육청, 수정·중원·분당경찰서·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오 성남시 부시장 주재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연다.

이날 회의는 기관별 학교폭력 예방대책과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차원의 대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전담경찰관 지정 및 학교주변 순찰활동(경찰서), 학교주변 CCTV 증설(성남시), 불량서클 단속과 선도활동(경찰서), 행복한 학교 만들기 멘토링 연구회 활동(교육청), 범죄예방교실 운영(경찰서) 등 각종 사업의 세부 운영방안을 세우고 공동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앞서 성남시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를 제정(1월28일)해 성남교육지원청과 각 경찰서, 민간단체 등을 연계한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에 가담한 학생이 사회봉사를 하도록 251곳 사회봉사장소를 지정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활동 지침서 2,000매를 청소년지도위원과 유해환경감시단에 배포해 활용토록 했다.

매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가두캠페인과 청소년유해환경 정화 활동도 펴고 있다.

성남시는 ‘학교폭력 대책 지역협의회’ 개최를 통해 기관별 공조 체제를 다져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여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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