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나무의 향기’

성남시노인보건센터는 내년 1월 8일까지 한달여간 센터 1층 로비에서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옛 나무의 향기’를 주제한 이번 전시회는 성남시 노인보건센터의 주야간 요양보호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미술 치료 시간에 직접 그린 그림 25점과 경기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이 협찬한 ‘노인인식개선카툰’ 등 총 5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나무’‘외출’‘젊은 시절’등의 노인그림과 ‘인생역전’ ‘둥지’‘큰 바위 얼굴’등의 카툰은 우리 고유의 情문화를 되돌아보게 하고 핵가족화로 퇴색되기 쉬운 어르신 공경에 대한 정서를 잔잔하게 전해 줘 이목을 끌고 있다.

노인보건센터는 이번 미술치료프로그램 결과물 전시를 통해 입소 노인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한편 노인과 노인시설에 대한 편견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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