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지설 생활자 총 2만7천340명 지원

성남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을 후원자와 연결해주는 ‘2009 무한감동 서로사랑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시 본청을 비롯한 3개 구청과 48개 동 주민센터 등 52개소에 ‘연말연시 서로 사랑나누기 안내 및 지원 창구’를 설치하고 기관, 단체 및 기업체, 시민들의 자율적인 이웃돕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7개소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들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성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시 지역 내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만6천543명, 차상위계층 9천127명, 57개 사회복지지설 생활자 1천670명 등 총 2만7천340명이다.

지원대상은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생계곤란자 등이 대부분이고, 이들을 돕기 위해 시는 지난 4일에도 시청 로비를 비롯한 5개소에서 특별생방송을 통해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지원 창구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은 생활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서로사랑나누기 운동’ 동참 희망 단체와 시민 등은 성남시청 주민생활지원과(☎729-2841~4)나 각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팀(수정·729-5210~4, 중원·729-6210~4, 분당·729-7210~4), 각 동 주민센터 이웃돕기 담당자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연말연시에도 ‘서로 사랑나누기 운동’을 통해 17억8천여만원의 성금품을 모금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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