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0세까지 성인 장애인 25명

성남시 분당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희망의 학교 수료식’을 개최한다.

수료식에는 희망의 학교 수료생 25명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25명, 학부모,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수료증을 받는 ‘장애인 희망의 학교’의 18~30세까지 성인 장애인 25명은 1년여 학습기간 동안 기초생활 능력 배양, 사회기술훈련, 지역사회 적응훈련, 체육대회, 현장문화학습, 직업재활교육 등의 교과과정에 참여해 왔다.

특히 자원봉사자 25명이 학생과 1:1 개별지도를 실시하고 부모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장애인들의 사회성과 자활의 계기를 높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로 7년째 수료생을 배출하는 ‘장애인 희망의 학교(학교장 이종우)’는 그동안 총 16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에는 입학생 25명 전원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당구 관계자는 “장애인 희망의 학교 재학생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교육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들과 학부모들은 궂은 일도 마다 않고 늘 관심과 애정으로 다른 아이들까지 도와주고 있다”면서 “시민 모두가 주변의 몸과 마음이 불편한 이들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0 장애인 희망의 학교 교육생’은 내년 2월 초순 분당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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