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벗되어 드리기, 동절기 방한상태 점검 등

 

지난 29일 오후 3시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9.9㎡(3평) 남짓한 집에 홀로 살고 있는 김OO(85, 여)씨. 수급자 독거노인 김 씨는 이날 이연희 수지구청장과 수지구 사회복지과 직원들의 방문을 받고 웃음을 되찾았다. 김 씨는 “유난히 추운 날씨에 다가오는 설이 더 쓸쓸하게 느껴졌는데 자식같이 다정하게 찾아주니 몸도 마음도 훈훈하다”며 기뻐했다.

수지구는 지난 1월 28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홀몸어르신 75가구를 방문해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 되어드리기, 어르신 희망 복지욕구 파악, 동절기 방한상태 점검 등을 실시한다. 어르신들이 생활고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정을 나누려는 것. 그리고 형식적인 위문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한 방문이다.

이연희 수지구청장은 “춥고 힘든 상황일수록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며 작은 정성이 따뜻함으로 전달되기를 바라며 모두 즐거운 설 명절 보내기를 기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