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항목의 실내공기 오염도 측정

성남시의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는 12월 한달간 무료측정 대상을 복지회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성남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던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는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32개 복지회관에서도 실시된다.

시는 이달 말일까지 복지회관 32개소를 직접 방문해 미세먼지(PM-10), 포름알데히드(HCHO),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4가지 항목의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 실내공기질 기준이 초과된 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환기와 청소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실내에서 청소약품, 방향제 등 스프레이 제품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회관은 환경오염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생활하는 곳이지만 현행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이번에 서비스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지난 2006년부터 최근(12.8)까지 어린이와 노약자, 청소년의 활동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총 531개소 집단 시설을 찾아가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실시, 공기질 측정 후 실내공기오염 예방안내와 정기적인 환기 및 청소를 실시토록 유도해 시민건강보호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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