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내 학교매점에서 고열량 저영양식품이 사라지고 있다.

시는 올 초부터 학교매점 등을 상대로 ‘안전식품 판매 홍보’를 벌인 결과 이달 현재 전체 24개 학교매점 중 15곳에서, 고열량 저영양식품으로써 이른바‘정크 푸드(junk food)’로 분류된 탄산음료, 라면, 햄버거, 피자 등을 판매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고열량 저영양식품이 사라진 성남지역 내 학교매점은 ▲성일고 ▲성일여고 ▲성일정보고 ▲성남방송고 ▲야탑고 ▲태원고 ▲낙생고 ▲늘푸른고 ▲송림고 ▲효성고 ▲성보정보고 ▲풍생고 ▲분당대진고 ▲서현고 ▲분당고 등이다.

성남시는 이들 학교 매점을 우수판매업소로 지정해 인증마크를 부여했으며, 손세정기와 온장고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시는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 사라진 자리에 신선한 계절과일 등을 저렴하게 보급키로 하고, 내년 중 유통업체 업무체결 등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역 내 모든 매점과 학교 반경 200m 이내의 441개 먹거리 상점에서도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계도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저급식품 판매, 독과점 식품관리, 식품 배송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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