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24일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생활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 일일종합병원’을 운영했다.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문화와 정서 차이 등으로 의료정보에 취약한 저소화가족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무료 제공,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결혼이주 여성과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5개과의 진료가 이루어졌다. 진료를 통해 급성 및 중증 질환의 적극적 치료, 만성질환자의 자기관리 능력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조기검진 및 조기 치료의 기회를 갖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 증진과 공동체 유대감 형성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한 의료복지서비스였다”며 “지역 의료기관의 의료자원봉사를 통해 재능기부와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도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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