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삼성전자(주)와 함께하는 방문인지재활사업

   
▲ 이날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작업치료 프로그램의 일종인 ‘액자 만들기’를 하면서 서로의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용인시가 급속한 고령화 사회 문제로 대두된 치매환자 증가에 발 맞춰 치매환자의 사회성 기능 향상을 위한 방문인지재활사업을 시작한지 세 돌을 맞아 그동안 용인시 인지재활사업의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용인시 방문인지재활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 발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지난 22일 ‘희망 나눔 행복 더하기’행사를 개최했다. 

2011년 4월 삼성전자(주)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의 후원으로 시작한 방문인지재활사업에 대한 치매어르신 및 가족의 ‘희망 나눔 행복 더하기’행사는 치매 어르신 및 가족의 희망 나무 트리 만들기로 시작했다. ‘희망나무 트리 만들기’는 치매어르신의 작은 소망들을 적어 걸어두는 것인데 한 치매어르신은 “나에게 말을 걸어 주세요”라는 문구로 시선을 끌었다.
 
‘치매어르신을 환자 취급하고 말도 건네지 않는 사람에게 이야기 상대가 되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 많은 이들에게 치매어르신을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들에 경각심을 불어넣어 주었다.
 
   
▲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은 ‘인지 재활 프로그램 교육 시간이 더욱더 많아지고 자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 했다.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작업치료 프로그램의 일종인 ‘액자 만들기’를 하면서 서로의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며 풍선 터트리기, 율동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팽이치기, 딱지치기, 고무줄 하는 영상을 보면서 어르신들이 옛 추억을 통해 기억을 되살리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은 ‘인지 재활 프로그램 교육 시간이 더욱더 많아지고 자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오랜만에 마음 놓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으며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치매어르신의 건강생활을 위해 방문인지재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 치매어르신 스스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돕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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