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27일(월) 오후 3시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시청 대강당에서 혜민스님을 초빙해 제35회 수원포럼을 개최한다.

혜민스님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종교학 학사, 하버드대학원 비교종교학 석사를 수학하던 중 출가를 결심하고 2000년도 봄에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아 조계종 승려가 됐다. 그 후 프린스턴대학교 종교학 박사 졸업 후 매사추세츠 주의 Hampshire College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뉴욕 불광사에서 총무를 맡고 있다.

이번 강연은 과거와 미래에 사로잡혀 순간의 행복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마음을 현재로 가지고 와서 지친 삶의 작은 쉼표를 찍고, 심리학적 예시와 함께 구체적 사례를 통한 강연으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강연을 통해 바쁜 직장생활에서 상처받고, 비교당하면서 한없이 떨어진 자존감을 세우며 차분한 명상의 시간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포럼은 매월1회 각계각층 사회 전문가를 초빙해 그들의 전문지식과 삶의 체험을 통해 지식의 통찰과 합리적 사고를 터득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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