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1일 2층 대강당에서 구급 현장활동 중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7명에게 생명지킴이(Life Keeper) 인증서를 수여 했다.

이들 구급대원들은 지난 8월 22일 오후 15시 41분경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미금역 내 승강장에서 최 모씨(남, 60세)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져, 현장도착 즉시 제세동기를 이용 전기 충격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기적적으로 소생시키는 등 총 8명의 생명을 소생시킨 공적을 인정받아 인증서를 수여받게 됐다.

생명지킴이 인증서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등으로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수여하는 것으로, 심폐소생술로 인명을 소생시키고 의사로부터 인명소생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인정되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생명지킴이 인증서가 수여 된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안광한 구급대원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하며 “심폐소생술은 의학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조금만 익히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술이므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가까운 소방서나 응급의료기관에서 교육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한편 분당소방서에는 연중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싶은 기관이나 단체는 분당소방서 방호구조과(031-781-119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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