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게임 시장은 오는 2012년 5천억원 규모

다음달 25일부터 3일간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분당구 야탑동 소재)에서 ‘기능성 게임’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기능성 게임은 오락 기능에 교육, 국방, 의료 등 특정 목적을 결합해 놀이기능과 학습 또는 업무향상 기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게임을 말한다. 교육용 게임이나 군사 시뮬레이션 게임, 메디컬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기능성 게임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남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NHN, JC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기능성 제작·운영 업체 40여 곳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각 업체의 기능성 게임 전시와 체험전, 수출 상담회, 취업박람회, 콘퍼런스, 게임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특히 게임 경진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초등학생 및 일반인들이 한자와 영어, 바둑 등 인기 기능성 게임 5개 종목에서 준결승전, 결승전을 치러 각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이 밖에도 해외 저명 게임분야 전문가 초청 토론회, 인기 연예인 초청 게임대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성남시는 이번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25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콘퍼런스홀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경기 기능성게임페스티벌(Korea Serious Festival)조직위원회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정호 NHN Games 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되고, 송영건 성남시부시장이 부위원장으로 위촉되는 등 총 36명이 조직위원으로 위촉돼 페스티벌 추진의 내실을 기하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국내 기능성 게임 시장은 오는 2012년 5천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고 성장 잠재력이 커 앞으로 10년간 게임산업 분야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페스티벌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은 물론 차세대 신 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 발전해 나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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