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약 13억원 투입 2010년 3월 준공

수도권 서부지역과 수지정수장에 원수(原水)를 공급하는 판교가압펌프장 도수관로를 활용한 소수력발전소가 건설된다.

12일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판교가압장 소수력발전 설치를 위하여 행정 제반사항의 원활한 진행에 적극 협력하여 발전사업 허가와 전기설비 공사계획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사업비 약 13억원을 투입하여 2010년 3월 준공 예정인 판교 가압장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시설인 소수력 발전소는 시설용량 400㎾(200kw 2대) 규모로 판교가압장 조절지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회수하여 전력을 생산한다.
 
상업발전을 개시하면 앞으로 연간 1,995㎿h의 전력을 생산해 184백만원의 발전수익과 이산화탄소 1,100톤을 감축시킬 수 있다.
 
CDM(탄소배출권) 사업을 통한 26백만원의 추가 수입 등 국가 경제적 효과와 비상시 비상전원 확보는 물론 단순히 수돗물 생산만을 한다는 인식을 뛰어넘어 친환경 청정에너지 자원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각종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앞장서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통한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도내 수자원 시설 및 여유공간을 활용한 소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할 계획으로 친환경 에너지 발전시설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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