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 교실’이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에게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산성동 주민자치센터 개소 당시, 어려운 형편으로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심재우 선생님을 수학담당으로 영입하면서 시작된 ‘방과후 교실’은 초등학교 6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들에게 수학과 영어 학습을 전액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도 심 선생님의 노력으로 출입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나눠와 현재까지 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방과후 교실 학생 60여명과 산성동 유관단체원들이 함께 가평군 현리로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을 떠나 민물고기 잡기, 보트타기 등 자연환경을 체험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상황에 방과후 교실은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학생들에게 건전한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어 저소득층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며 재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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