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가 경기침체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의 상품가치 개선을 위해 산업디자인 기술개발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디자인 기술개발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산업디자인기술 개발 사업에 총 22억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G-디자인개발지원 16억 원, 디자인컨설팅지원 1억 원, 제품홍보 동영상물 제작지원 1억 원, G-Design Fair 개최 및 대학생 현장실습지원 2억 원, 디자인스튜디오 운영사업 2억 원 등이다.

산업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은 제품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대학, 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제품, 환경, 포장, 시각디자인 등 4개 분야별 산업디자인 1개 과제당 1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디자인컨설팅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존 생산제품의 시장 수요분석 및 마케팅을 통해 디자인 등에 대한 리모델링이나 부분적인 수정작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컨설팅 사업별로 5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도내 소재 디자인 관련 대학과 손잡고 예비졸업생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실습을 실시, 사회현장 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인턴지원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기중기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디자인스튜디오에서는 디자인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첨단의 시설을 구축, 디자인개발, 기구설계, 역설계, 기구해석, 시제품제작, 제품홍보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디자인개발지원 일괄프로세스를 갖추고 디자인기획부터 디자인개발, 시제품제작, 판로지원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지원,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디자인 지원정책은 디자인개발 종합 프로세스를 갖춰 지원할 때 지원효과가 크다”며 “센터는 각종 산업디자인 지원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산업디자인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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