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서 차별성 인정받아

성남시는 ‘2009. 중국자매도시 수출상담회’에 관내 10개 중소벤처기업체를 파견해 2천400만불(30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수출상담회 기간동안 관내 중소벤처업체인 창성에이스산업, 이레화학상사, 미스터큐렛, 차모스화장품 등 10개 업체를 중국 심양시와 하얼빈시에 파견했다.

이들 업체는 성남시 주력 상품인 혈관 스텐트, 치과 임플란트 등의 메디·바이오 상품과 산소 발생기, 불꽃감지기 등의 전기·전자제품을 현지 바이어 등에게 소개했다. 또 친환경 페인트, 등산용품, 각종 미용제품, 패션손목시계 등 다양한 물품을 종합 상담해 총 141건 4,710만불(590억원)의 상담 실적과 78건 2,400만불(300억원)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미스터큐렛의 ‘치과 임플란트’ 제품은 현지 생산회사가 많지 않고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파견지역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레화학상사의 친환경페인트 또한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 자체제품이나 유럽 제품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성남시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앞으로 ‘중남미(9월)’, ‘러시아(10월)’,‘동남아(11월)’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전 세계에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체의 우수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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