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여행

성남보호관찰소(소장 이형섭)는 범죄예방위원 수정, 중원지역협의회와 연계하여 18일 ~ 19일 2일간 보호관찰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은 인터넷게임 중독 및 각종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자아성찰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하여 마련한 것이다.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절인 용주사에서 체험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정조대왕의 효심을 일깨워 주고 잃어버린 자존감의 회복 및 심신의 안정에 목적을 두었다.

체험에 참가한 박00군(17세)는 “처음에는 고리타분하고 재미가 없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나에 과거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보호관찰소 이형섭 소장은 “정신적으로 심한 방황을 겪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심성을 순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재범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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