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예방·건강한 식습관 유도

성남시는 어린이들의 비만예방과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초·중등학교 주변 분식점 등에 칼로리 표시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수진초등학교 등 지역 내 초·중등학교 69개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식품접객업소 81개소에 시범적으로 칼로리를 표시키로 하고 지난 18일부터 표지판을 설치하고 나섰다.

칼로리 표시대상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분식인 김밥, 떡볶이, 라면과 패스트푸드인 햄버거, 피자, 후렌치후라이, 밀크쉐이크 등이다.

설치된 칼로리 표지판은 해당음식의 칼로리, 나이와 성별에 따른 1일 권장 칼로리, 필요 영양소, 어린이를 위한 식생활 실천지침 등을  표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만은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메뉴를 선택할 때 칼로리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열량의 음식을 선택, 섭취할 수 있도록 학교주변의 칼로리 표시판을 설치를 착안하게 됐다”면서 “어린이 식생활안전과 건강증진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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