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까지 총 309억원에 투입

성남시는 ‘2009 희망근로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탄천클린사업’을 발굴해 중점 추진키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경제 직격탄을 맞은 지역주민들에 희망을 열어주기 위한 이번 근로사업은 오는 11월말까지 총 309억원에 투입해 하루 4천500명(연인원 58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성남시가 새로 발굴한 뉴딜 사업인 ‘탄천클린 사업’에는 하루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게 된다.

탄천클린 사업 참여 시민들은 단대천하류~서울시(5㎞), 단대천하류~동아다리(2㎞), 동아다리~용인시계(8㎞) 등 총 15.85㎞에 이르는 탄천 주변의 풀베기와 오물제거 등 대대적인 탄천정비에 참여해 성남의 젖줄인 탄천을 쾌적하고 아늑한 생활공간으로 가꾸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희망근로사업 참여시민들은 남한산성과 청계산의 등산로 생태 복원 사업과 중앙·율동공원 등의 주민불편 사항 개선사업 등 총 257개 사업을 함께 하게 된다.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는 하루 3만3천원과 교통·간식비 3천원을 임금을 받아 주, 월차 수당을 포함하면 한달 평균 95만원 정도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만 18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 신청을 통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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