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변도로 5.8㎞ 전구간이 개통돼

성남 판교신도시와 서울 송파구를 잇는 탄천변도로 5.8㎞ 전구간이  개통돼 21일 ‘판교지구~탄천로간(4단계)도로 개통식’이 열렸다.

판교신도시 도로시점부인 숲풍 지하차도 앞에서 열린 이날 개통식에는 이대엽 성남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지난 2000년부터 4개 구간별로 추진해온 탄천변도로 확장 공사의 완공을 축하했다.

△ 탄천변 도로 개통식 ⓒ 성남시청

이날 행사는 도로개통 완공을 알리는 팡파르와 함께 하동진, 남궁옥분의 축하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개통 터치버튼 클릭행사 등이 이어졌다. 

개통행사 후에는 탄천변도로 확장 공사의 마지막단계인 4단계공사 마무리로 탄천변 도로 전구간이 개통됨을 축하하는 의미로 참석 시민들이 100여대의 차량에 탑승해 행사장에서 여수사거리까지 1.3㎞ 구간을 시주했다.

탄천변도로는 이미 개통된 1구간 중앙로~탄천로 연결도로 0.8㎞, 2구간 중앙로~수정로 1.1㎞, 3구간 태평동~복정동 2.6km와 이번에 개통한 4구간 판교지구~탄천로 1.3㎞ 가 하나로 연결되는 총 5.8㎞ 구간으로, 동판교에서 기존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서울(송파)을 곧바로  갈 수 있는 도심 우회도로이다.

이번 탄천변도로의 완전개통으로 지금까지 분당이나 판교에서 송파구 직전 동서울대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20~30분 걸리던 시간은 10분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탄천변도로 확장공사를 실시해온 성남시는 2005년 2구간 공사 완공단계에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논란으로 2년간 도로사용을 못해오다 군부대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 결과 군용도로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통보로 공사를 재개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공사시작 9년만에 이번에 탄천변도로를 완전 개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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