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사업발굴 다양한 일자리 제공

성남시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사회적 일자리 마련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9 희망근로를 위한 사업발굴보고회’를 열어 다음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총 309억원을 투입해 하루 4천529명(연인원 58만8천77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특색있는 사업을 제공키로 하고 중점사업으로 ‘탄천클린사업’과 ‘등산로 정비 및 생태복원사업’을 새로 발굴 추진키로 했다.

또한 동 환경정비, 수치지형도 건물주기명 일제정비, 도심 속의 쾌적한 농촌 어메니티 조성, 민생안전복지서비스 지원, 취약지역 묵은 쓰레기 정비, 불법유동 광고물 정비, 가로 환경정비, 보건의료 서비스지원, 정신장애인 주간재활프로그램 지원, 취약가정 건강관리 도우미, 계기시험등 수도계량기 업무지원, 공원 내 시설물 도색, 양묘장 조경수 생산관리, 은행2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보조, 공공도서관 안내도우미, 복지시설 취사보조, 도로시설물 정비, 숲가꾸기 사업 및 경관녹지대 관리사업 등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총 257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탄천변 풀베기와 하상 오물제거 등 대대적인 탄천 정비가 실시될 ‘탄천클린사업’에는 하루 7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또한 남한산성과 청계산의 등산로의 고사된 나무 등을 정리하는 ‘등산로 정비 및 생태복원사업’에는 하루 100명의 인원이 투입되는 등 시민들에게 희망근로 사업발굴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은 하루 3만3천원(1일 교통·간식비 3,000원 별도), 월 83만원(교통·간식비 별도) 등의 임금이 지급될 계획이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중앙·율동공원 등을 중심으로 환경정비 등 주민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사업도 함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난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직업군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사업을 적극 발굴해 경기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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