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1일까지 실시

성남시는 국제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 부족해소와 경기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09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 4천5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희망근로 사업은 기존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근로 사업과는 별도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며,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실시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이며 성남시는 1일 4천500여명, 연인원 58만여명에게 환경 정비사업, 서비스지원사업, 지역 공공시설 개선 사업 등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른 인건비 지급은 1일 1억4천만원, 연 2백2십여억원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 참여자에게는 주·월차 수당을 포함해 월 90여만원의 임금을 지급하게 된다.

특히 시는 임금 중 일정비율을 3개월 유효기간의 상품권으로 지급해 경제난에 따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상인에게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기한 내 건강보험증사본과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등을 구비하고 시·구청 민원실이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시는 가구소득, 재산상황, 세대주 여부 등을 고려해 사업 참여자를 선발한다.

한편 성남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8일 국 주무팀장과 동 주민생활지원팀장등 75명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사업 발굴에 따른 긴급회의를 실시한데 이어 12일에는 희망근로사업 추진에 따른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15일 송영건부시장 주재 아래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소장, 구청장, 과장 등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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