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4월 6일 한국거래소(KRX),코스닥상장법인 협의회와 함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KRX가 부산은행에 예치하는 예탁금 250억원을 기반으로특별펀드를 조성해 6,250억원의 대출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코스닥 상장법인협의회는 회원사중 자금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을 파악해 부산은행에 추천하며, 부산은행은 대출심사를 통해 신청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신보 또는 기보의 신용보증서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감면하여 특례지원하고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하게 자금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본사가 서울중심인 코스닥중소기업의 대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서울지역 지점 등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여신기획부 이두호 부장은 “부산은행, KRX, 코스닥상장법인 협의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상생협력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금융권 최초 사례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한 금융지원으로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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