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7천5백만원 예산 편성

성남시가 서민일자리창출을 위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해 15억7천5백만원의 예산을 추가조정 편성했다.

시는 651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8일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는 당초 예산 2조 2,932억원보다 2.8% 늘어난 총 2조 3,583억원 규모의 예산이다.

올해 예산은 재정조기집행과 관련해 예년보다 앞당겨 편성했으나 시는 서민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수정예산을 재편성해 25일 성남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올해 예산 중 축제 등 행사성 경비 7억5천3백만원과 해외연수경비 8억2천2백만원을 축소·폐지하는 등의 방식으로 15억7천5백만원의 일자리 창출예산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된 수정예산은 노인일자리 창출지원 8억1백만원, 환경지킴이 청소봉사단 3억5천만원, 아동 및 여성복지시설 청년인턴과 지역아동센터 학습도우미 2억3천4백만원, 맞춤형 건강관리 6천3백만원, 자활근로사업 1억2천7백만원 등에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경예산은 어려운 경제난 극복을 위해 행사성 경비 등 경상비를 5% 절감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 투자했고 수정예산을 통해 행사성 경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줄였다”고 말했다 .

이번 추경예산안과 수정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성남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7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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