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09 지속가능보고서 ‘MOVE’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속가능보고서란 기업의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현재 전세계 3천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발간하고 있다.
올해로 7호째를 맞는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는 국내 최초로 매거진 형태를 도입하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기아차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을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제호인 MOVE는 자동차의 이동성(mobility)과 이지무브∙세이프무브 등 현대기아차그룹 사회공헌 캠페인 슬로건을 반영했으며, 보다 좋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기아차만의 의지를 담아 냈다.
기아차는 한 해 동안의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발전하고자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보고서 작성의 국제 가이드라인(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s)의 준수, 제3자 검증 등을 통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기아차 2009 지속가능보고서 ‘MOVE’는 디자인잡지처럼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 편집과 쉽게 풀어 쓴 전문기술용어 등 독자들의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 가치를 창출하는 기아차
기아차는 2009 지속가능보고서에서 지난해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과 그 성과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기아차가 창출한 다양한 가치들이 어떻게 이해관계자들에게 분배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경제적 가치 흐름도’, 제품 생산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정량화한 ‘투입산출 도식’ 등 독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게 재미있는 그래픽과 일러스트를 개발∙적용했다.
■ 지구를 생각하는 기아차
최근 가장 화제인 ‘환경’ 분야에서도 ▲지구와 경제를 생각하는 똑똑한 에코 드라이빙 운전법, ▲하이브리드(HEV)∙연료전지(FCEV)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에서 폐차까지의 자동차의 삶을 통한 지구의 지속가능성 등 흥미로운 주제로 기아차의 환경경영 활동을 표현했다.
■ 함께하는 이들을 위한 기아차
이외에도 보고서에서는 고객, 임직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들을 소개하여 사회책임경영을 다하는 기아차를 알리고 있다.
기아차 2009 지속가능보고서 ‘MOVE’의 제3자 검증을 담당한 검증기관 솔라빌리티㈜의 대표이사 앤디 겝하트(Andy Gebhardt)는 “기아차 보고서는 국제 가이드라인(GRI)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보고서를 읽는 독자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에 둔 신선한 구성이 돋보인다.”며 “이번 보고서가 기아차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8 지속가능보고서로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지속가능경영대상’에서 민간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6년에는 권위를 인정받는 보고서 분야 상인 갤럭시 어워드(Galaxy Award)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가능보고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