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협주곡 6번과 르브랑 오보에 협주곡 2번 협연

햇살이 따스해지는 봄 기운 만연한 바람 속에 성남시립교향악단의 6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월 12일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갖는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온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에서 세계 최고의 오보이스트 하인츠 홀리거의 제자인 토머스 인더뮐레를 초청하여 협연과 함께 2부에 지휘를 맡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곡으로 비발디 협주곡 6번과 르브랑 오보에 협주곡 2번을 협연하고, 교향곡으로는 바르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관악의 강력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바르톡의 웅장한 세계를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음악으로 그 감동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오보이스트 토마스 인더뮬레(Thomas Indermühle)는 스위스의 유명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지휘와 연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가이다.

그는 독일 프라이브루그 음대교수인 하인츠 홀리거(Heinz Holliger)와 파리의 모리스브르그(Maurice Bourgue)에게 사사하여 Staatliche Musikhochschule in Friburg를 졸업했다.

그는 네덜란드 챔버오케스트라 , 로테르담 오케스트라에서 솔로 오보이스트로 오랫동안 연주활동을 하였다. 또한 프라하 국제콩쿨과 뮌헨 ARD 콩쿨에서 우승함으로써 그의 명성은 더욱 커졌으며 이후에 모든 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그리고 호주 등지에서 솔로이스트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인더뮬레는 앙상블 쿠프랭 지휘자,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이며,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Staatliche Hochschule Fur Musik)의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그의 여러 제자들이 국내, 국제 음악대회에서 수상을 하였을 만큼, 인더뮬레는 오보에 연주자로서의 실력만큼 음악지도에 있어서도 훌륭함을 볼 수 있다.

토마스 인더뮬레는 그의 음악적 열정과 왕성한 연주 활동을 통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으며 각 나라에서 인기리에 초청을 받는 연주가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KBS, 부천시향, 서울시향 등과 협연하였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도 다수의 CD를 제작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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