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의원과 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한길 의원이 이용섭 의원에 오차범위내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의원과 당원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한길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1:1로 맞붙게 되면 44.6%(김한길) vs 42.2%(이용섭)로 격차가 오차범위내인 2.4%p 격차로,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5.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 지도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토론을 통해 당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63.8%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12.9%, ‘안철수 의원 세력과 적극적 연대’가 9.7%, ‘계파갈등 해소에 주력’이 6.2%, 진보정당들과의 적극적 연대‘가 4.1%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전당대회 여론조사는 4월 25일 민주당 대의원, 당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전당대회 경선 반영비율대로 대의원, 당원 할당표집을 실시, 당원 명부 무작위 추출후, 당원 명부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리얼미터 트위터, 페이스북 : @real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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