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변경 183사(유가증권시장 53사, 코스닥시장 130사)

2008년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183사로 2007년 155사 보다 28사(18.1%)가 증가함.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53사로 ‘07년 대비 60.6% 증가하였으며, 코스닥시장은 130사로 ’07년 대비 6.6% 증가하였음.

최근 3년간 상호변경 추세는 2006년 141사에서 2007년에는 155사로 증가하였으며, 2008년에는 183사로 18.1% 증가하였음.

영어식 표기 주종, 첨단기업 이미지 추구 등

2008년 한 해에도 상호변경은 글로벌시대를 맞아 영문상호로 바꾸는 회사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전통적인 업종명칭 삭제 및 지주회사 관련한 상호변경이 특징임.

상호를 국문에서 영문으로 바꾼 회사는 LS네트웍스(국제상사) 등 41사 이며 반면, 상호를 영문에서 국문으로 바꾼 회사는 사조해표(사조오앤에프) 등 14사뿐임.

사업영역 다각화 또는 기업이미지 쇄신을 위해 상호에서 공업, 화학, 정보통신, 백화점 등 업종표시를 없앤 경우는 유양디앤유(유양정보통신) 등 20사임.

지주회사와 관련하여 KISCO홀딩스(한국철강) 등 16사가 상호명에 홀딩스를 삭제하거나 새로 표기함.

변경상호 영문약자, 영문합성어, 업종표시 삭제 등으로 혼란 초래하기도

상호변경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쇄신하는 효과는 있으나 인지도가 부족한 기업의 영문약자 상호, 국적불명의 합성어로 난해한 상호 및 영위 사업이 모호한 상호 등과 같이 부적절한 상호는 투자자나 소비자로 하여금 혼란을 초래해 오히려 기업이미지를 실추시킬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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