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새해를 맞아 전 공무원 책읽기 운동에 나섰다.

‘2020 공무원 책 읽기 운동’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운동은 성남시 전 공무원이 하루 20분, 연간 20권 독서 실천을 통해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행정업무에 적용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공무원들의 독서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0독서연구회’조직 및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에 나서는 한편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도서를 다달이 직원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또 독서 분위기 정착을 위해 부서별로 독서 토론회 및 독서감상문 작성 등을 장려해 독서우수 부서(직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운영시스템 기반 환경을 조성해 우수부서를 평가, 시상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관광부가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2명은 1년 동안 한 권의 책도 안 읽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 가 대부분이었다”며 “성남시 공무원이 솔선해 매일 20분씩 독서를 실천하면 월 1권 이상의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이는 공직사회 독서문화 정착과 업무능력 향상 도모는 물론 지역사회의 책 읽기운동 확산에 작은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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