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된 친절 공무원 명판.

용인시 처인구는 많은 민원을 빠르고 친절하게 처리한 공무원을 선발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처인구 친절공무원은 민원처리 실적뿐만 아니라, 친절한 민원응대로 인한 감사서한문을 받았거나 처인구 직무지식 공유시스템인『행정보물』에 업무처리 노하우를 게시한 실적 등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선발한다.

각 부서별 선발자는 기본 프로필과 좌우명 등을 기재한 사진을 사무실 입구에 게시하고, 각종 공무원 표창에 우선 상신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처인구 관계자는 “친절공무원 인센티브 제도는 적은 예산으로도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좀 더 친근하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공직자의 작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친절 시책사업의 하나로 정착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처인구는 다양한 방안의 민원처리 단축 자구책을 적극 추진, 2012년 1/4분기 대비 2013년 현재 민원처리 단축률이 11%에서 88%로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특성상 유기 민원건수가 많은 것을 감안, 지난해 8월부터 내부행정시스템에 민원처리 지연방지 팝업창을 띄우는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며, 건축사사무소.토지측량업체 등 유관업체와도 간담회를 개최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민원처리 단축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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