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서수원도서관, ‘문화의 날에 떠나는 문학산책’ 운영

▲ 서수원도서관에서 ‘예이츠’의 시와 심청전을 만나보세요
[수원=광교신문] 수원시 서수원도서관이 오는 10월 27일 11월 24일 2회에 걸쳐 경기도 문화의 날 공모 사업인 ‘문화의 날에 떠나는 문학산책’을 운영한다.

10월에는 ‘예이츠의 시 세계’를 주제로 ‘예이츠의 문학저널리즘’, ‘예이츠의 신비주의와 아카사’ 등 논문을 쓴 단국대학교 영어과 김주성 교수가 강의한다.

서수원도서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2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아일랜드 출신 시인 겸 극작가로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923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1월에는 ‘문화와 섹슈얼리티’, ‘근대의 수정구슬-근대여성과 문학’ 등을 저술한 이태숙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교수가 ‘심청전’에 대해 강의한다.

11월 2일부터 모집 완료될 때까지 신청 받는다.

두 강좌 모두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 강좌로 진행된다.

서수원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서양과 한국의 문학 작품을 살펴보며 문학적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공공도서관이 삶의 가치에 대해 교류·소통하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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