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이슈=지용진] 1년여 진행됐던 홈피 작업을 거진 끝냈다. 인터넷신문에 있어 홈피는 가장 중요한 어필 도구다. 매체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사실 홈페이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홈피를 이를 담는 그릇이고 껍데기이다. 그런데 이 껍데기에 그리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매체의 추구할 방향을 담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개념을 요구한다. 이같은 캐릭터가 잡히면 옷을 입히는 것이다.

무조건 홈피를 화려하게만 입히다간 이런 개념과 캐릭터를 상실한 모호한 홈피가 되곤한다. 또 홈피는 그 매체가 중앙지인지 지방지인지 지역지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지역의 매체일 경우는 지역의 사안을 골고루 갖춰야 한다. 그래서 지역의 화두를 보다 돋보이게 하는 데 치중한다.

지방의 경우라면 경기도 이슈에 대해 적절히 배치할 필요가 있다. 즉 이슈 중심으로 전개되는 홈피 배치가 요구된다.

이즘 홈페이지는 경쟁하듯 보다 커지고 화려해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단서가 있다. 커지고 화려해지는 만큼 내용을 채울 수 있느냐다. 이걸 간과하다 보면 내용 없는 형식으로 독자의 환영을 받지 못하는 결과도 초래한다.

또 백화점식 나열도 지양돼야 한다. 너저분한 느낌을 줄 수 있고 독자가 핵심적인 기사나 이슈에 집중케 하는 것을 방해한다.

홈페이지는 섬세한 디테일이다.

그야말로 1미리보다 작은 픽셀과 픽셀의 싸움이다. 이같은 디테일에 대한 신경은 홈피를 보다 고급스럽게 보다 편하게 읽히게 한다.

광교신문은 지난 1년여 간 진행해온 홈페이지 작업을 마무리해가고 있다. 사실 긴 여정이었다. 앞에서 말한 디테일이 그만큼 많았다.

이제 어느 정도 골격을 갖추고 옷을 입혔다. 경기도 표준 홈페이지라고 자부한다. 앞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다른 매체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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