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진TV] 용인대학교 강준의 박사를 지난 13일 만나 현 시대의 진단과 함께 용인의 여러 현안에 대한 아낌없는 고언을 들었다.

강준의 박사는 무엇보다 공정의 가치를 잃어버린 현 정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시대 동서간의 갈등과 진영 갈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그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상처 받았을 국민의 정서를 제대로 읽고 어루만져 줘야 한다.  

강 박사는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도민 100% 지급에 신중한 의견을 피력했다.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도 생각해야 하고 정부의 방침도 생각해야 한다고 부언한다.

차라리 차상위계층 등을 포괄한 국민 30%에 집중적 케어를 쏟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사례도 들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표퓰리즘도 경계해야 한다는 말도 전했다. 연장선 기본소득도 한정된 국가의 재정이 들어가는 만큼 신중한 논의와 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다음 정권은 무엇보다 국민의 상처를 감싸주며 화합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민과 같이 공감하며 코로나 등 험난한 시대를 헤쳐갈 지도력과 역량을 가진 지도자가 차기 정부를 이끌어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강 박사는 지역의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 지도층이 중심을 잡고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용인이 균형적 발전을 이뤄가야 하는 데 있어 주민들의 문화적 토양을 제대로 살피며 문화도시로 발전할 지표를 가꿔나가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번 인터뷰는 광교신문 유튜브를 통해 14일 공개됐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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