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과 휴식이 공존하는 시민의 광장으로

▲ 고양시, 주엽역광장 리모델링 정비사업 착공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12일 주엽역광장을 재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정비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일산 1기 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매일 수만명이 이용하는 주엽역광장은 노후로 인해 바닥의 포장재가 상당수 부서지고 깨졌으며 조성당시에는 없었던 중앙로의 횡단보도로 인해 지하보도의 활용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등 변화된 시민의 생활을 반영하지 못하는 노후광장이었다.

이에 시에서는 사업 구상 단계부터 광장이용에 대한 전화설문, 현장설문 등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고양시 각종 위원회의 내부자문을 거쳤으며 광장 실시설계시에는 주엽1동과 주엽2동 아파트 37개 단지에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일산서부경찰서와 협조해 범죄예방디자인을 반영함으로써 주엽역 광장과 지하보도가 우범지대화 되는 요소가 없도록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선안이 되도록 설계했다.

이날 공사현장을 찾은 이재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매일 수만명이 이용하는 주엽역 광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걷기편한, 광장다운 광장으로 시민들에게 공간을 되돌려 준다는 의미가 있다”며 “공사기간 동안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불편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총사업비 19억8천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공사는 12일 착공해 안전휀스 설치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해 오는 12월20일에 준공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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